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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및 시사

왜 학생들한테 물어 보지 않나요??

 

출처:경남도민일보

 

 

안녕하세요 재알세입니다. 저는 지난번에 국정화 교과서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관련글 : 2015/11/10 - [여가 및 시사] - 김일성주체사상을 학교에서 배운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국정화 교과서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리하여 지난 22일 국정화교과서 반대 학생집회에 갔다 왔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많은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마산3.15국립 묘지에서 시작하여 마산역까지 3km 가량을 국정화 교과서 철회를 요구하며 걸었습니다. 이번 집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부분 고등학생이 였습니다. 그리고 저랑 세알내알 친구들이 같이 참여했습니다.

 

3.15국립묘지에서 학생들은 민중의례로 시작하였고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를 부르고 거리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거리 행진을 하면서 자기의 생각이 담긴 피켓을 들고 갔습니다.

 

하지만 모든 어른분들이 저희를 좋은 시각으로 보지만은 않았습니다.

 

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학생들이 너무 방해가 된다, 학생들이 뭘아냐, 니들은 집이나 가서 공부나 해라, 국정화를 아냐, 니들은 총살시켜야한다.등등 수 많은 욕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 부분에서 너무 나도 화가 났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진정으로 어른들이 시키는 것만 해야 하는 것인가 왜 학생들은 책상에 안자 공부만 해야 하는 것인가??

 

자유발언시간에 마산역에서 술먹고있는 할아버지가 말하셨습니다. "학생들은 집에서 공부나 해" 저는 이리 말했습니다. "진정한 배움은 책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나는 지금이자리에 배우러 왔다. 그러니깐 우리한테 쫌 공부쫌해라는 말을 하지마세요" 라고 했습니다.

 

역사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습니다. 역사는 보는 사람의 관점으로 역사는 재평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역사를 하나의 관점만 있는 교과서를 보고 무엇을 배울수 있겠습니까? 이런 역사교과서로 만약 교육을 배운다면 어떤 친일파라도 좋은 정치인이나 좋은 기업인으로 변화할수 있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