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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학교에서 하는 즐거운 놀이, 펄러비즈.

안녕하세요^^ 꿈키움학교의 꿈키움기자단으로 활동중인 예르지르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오전 시간에는 교과수업을, 오후 시간에는 동아리 위주 수업을 합니다. 그리고 기숙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일반 학교보다 자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일반 학교 학생들이 학원을 갈 때 우리는 학교에서 다른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는 것이죠.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은 체육관이나 헬스장에서 운동을,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은 북카페에서 독서를 합니다. 또, 자율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보드게임 열풍이 불었습니다. 자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어지는 꿈활동 시간(15:10~17:20)이나 점심, 저녁시간 그리고 야간동아리 시간(18:30~20:00)에도 많은 학생들이 빈 교실에 둘러 앉아 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지금도 학생들은 보드게임을 즐겨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 새로운 열풍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펄러비즈' 입니다. 펄러비즈는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도 자주 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쉽고 간단하지만 할 때 집중력을 쏟아 부어야 하기 때문에 한 번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끝이 날 때까지 하게 됩니다.

<사진출처 : 마산청보리>

펄러비즈는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되지만 그 정도의 감각을 갖고 있긴 어럽기 때문에 보통 도안을 보고 만듭니다. 캐릭터, 음식, 동물, 외계인 등 다양한 도안들 중 하고싶은 것을 고릅니다. 그 다음 판에 하나하나 펄러비즈를 끼우고 다리미를 이용해 고정을 시켜 마무리를 합니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까지 실력이나 작품의 크기 등에 따라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두 세시간까지도 걸립니다.

<사진출처 : 마산청보리>

이렇게 완성 된 비즈를 선생님께 가져가면 고리를 달아주십니다. 가방이나 필통 등에 고리를 걸어 달고다니면 정말 예쁘고 볼 때마다 자랑스럽습니다. 주로 여학생들이 좋아하지만 남학생들도 꽤 관심을 보입니다. 오히려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손재주가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펄러비즈는 수업시간에 포함되지 않고 동아리도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남는 시간이 되면 학생들은 펄러비즈를 하기 위해 바글바글 몰려있습니다. 심지어 수업종이 치는 소리도 듣지 못해 수업에 늦는 일도 종종있습니다.

<사진출처 : 마산청보리>

 펄러비즈를 주문한 선생님께 이유를 여쭤보자 선생님께서는 "그냥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았어."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우리를 항상 생각하고 우리가 어떤 것을 좋아할까 고민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재밌는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펄러비즈를 만들면서 즐거운 대화들이 오갑니다. "우리 이거 축제 때 팔아볼까?" "나 너 닮은거 만들 수 있어." "종 쳤다! 있다가 또 하러 오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꿈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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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JIr's daily♥